아반티!(Avanti!, 1972)

미국의 부호 웬델 암브러스터 2세(잭 레몬)는 이탈리아의 휴양지에서 밀월 여행 중 사망한 부친의 유해를 모시러 이탈리아로 간다. 그는 이스키아 섬까지 가는 동안 번번이 마주치는 파멜라(줄리엣 밀스)가 거슬리지만, 하루 빨리 모든 운구 절차를 마치고 돌아가고 싶다. 그러나 웬델의 바람과는 반대로 계획은 […]

셜록 홈즈의 미공개 파일(The Private Life of Sherlock Holmes, 1970)

영화는 왓슨의 사후 50년 후 은행 금고에 맡겨둔 홈즈의 유품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왓슨은 과학 추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자신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최고의 명탐정인 홈즈의 사건 중에서 자칫 홈즈의 스캔들이 될 수도 있는 사건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홈즈의 유품과 […]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The Apartment, 1960)

뉴욕의 대보험회사 만년 말단 직원 백스터(잭 레몬)를 동료들은 버드라고 부른다. 만년 말단인데 대해 고민하던 백스터는 자신의 아파트를 윤번제로 4명의 과장이 밀회를 나눌 수 있게 제공한다. 자신의 아파트 열쇠를 빌려준다는 것이다. 이런 소문을 듣고 인사 부장인 셀드레이크도 버드에게 자신을 끼워줄 것을 […]

뜨거운것이 좋아(Some Like It Hot, 1959)

섹스폰 연주자인 조와 베이스 바이올린 연주자 제리는 갱단의 살인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놈들에게 얼굴이 노출되고, 얼떨결에 갱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버리고 만 두 사람은 도시를 무사히 빠져나갈 방법을 궁리하게 된다. 그 때 그들에 눈에 들어온 것은 여성 순회 공연단. 그들이 […]

정부(Witness for the Prosecution, 1957)

남편 레너드를 사랑하는 부인 크리스틴은 살인죄로 구속되자 검사측 증인이 되어 남편 레너드의 범죄를 증언한다. 그 때 정체불명의 여인이 나타나 법정에 크리스틴 필적의 편지를 공개해 크리스틴은 위증죄로 걸리게 되고 남편은 석방된다. 하지만 이것은 남편을 구하기 위해 크리스틴이 꾸민 계략이다. 그렇지만 석방된 […]

7년만의 외출(The Seven Year Itch, 1955)

뉴욕 맨하탄의 살인적인 무더위 때문에 여름이 되면 가장들은 가족들을 시원한 피서지로 보낸다. 남자들은 이때 딴 짓을 가장 많이 한다는데, 하여간 잘 나가는 샐러리맨 리차드(톰 이웰)도 아내와 아들을 휴양지에 보내고 혼자 돌아온다. 아파트 계단에서 환상적인 미모의 그녀(마릴린 몬로)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 […]

사브리나(Sabrina, 1954)

아일랜드의 부유한 래러비 저택. 이 집안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사브리나라는 딸이 있다. 사브리나는 래러비 집안의 둘째 아들 데이비드를 짝사랑하고 있다. 둘째 아들인 데이비드는 아버지 소유의 회사에서일을 하긴 하지만, 일은 열심히 하지 않고 바람둥이로 유명하다. 반면 첫째 아들인 라이너스는 동생과는 정반대로 […]

제17 포로수용소(Stalag 17, 1953)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다뉴브강 근처의 제 17 포로수용소.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밤에 4막사의 미군포로들이 침대에서 일어난다. 두 명의 동료를 탈출시키기 위해서이다. 막사장과 감시인 사이에 이야기가 오고간 후, 두 사람은 난로 밑으로 난 통로를 이용해 막사 밖으로 빠져나간다. 탈출을 지켜보던 […]

비장의 술수(Ace in the Hole, 1951)

전직 뉴욕 리포터 출신의 찰스 테이텀은 알버쿼큐라는 작은 신문사에 취업한다. 별다른 사건없이 조용하고 지루하기만 하던 그는 인디언 동굴에 갇힌 어떤 사람을 발견하면서 일대 전환점을 맞이한다. 갇힌 사람의 구조작업을 일부러 늦추면서 그는 주요 신문사에 이야기를 제공하고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될 기회를 […]

선셋 대로(Sunset Blvd, 1950)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선셋 대로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유명 여배우의 풀장에서 한 시나리오 작가가 총에 맞은 채 죽어서 발견된 것이다.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세상 사람들은 이 사건에 눈과 귀를 기울인다. 사건이 일어나기 정확히 6개월 전. 주로 B급 영화의 시나리오를 썼던 […]

잃어버린 주말(The Lost Weekend, 1945)

돈 버냄(레이 밀랜드 분)은 팔리지 않는 소설을 쓰는 가난한 소설가이다. 그가 의지하는 것은 술뿐인데, 그런 형을 보는 동생 윅 버냄(필립 테리 분)의 시선은 무심하다. 이들 형제는 뉴욕 맨하탄의 아파트에서 짐을 꾸려 주말을 시골에서 보낸다. 돈의 관심사는 여행보다 버본 위스키다. 그의 […]

이중 배상(Double Indemnity, 1944)

보험사 직원인 월터는 고객 관리를 위해 디트리히슨의 집을 방문한다. 디트리히슨의 아내 필리스를 만나게 된 월터는 그녀의 매력에 곧 빠져들고, 남편을 살해할 음모를 품고 있는 필리스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결국 월터와 필리스는 사고를 가장해 남편을 살해하는데, 머지 않아 그녀의 어두운 과거가 […]